남부발전, 출자회사 3사와 육아휴직 지원 프로그램 협약

입력 2024-12-19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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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발전사 직원 육아휴직 걸림돌 제거…일가정 양립 해법 제시

▲김준동 한국남부발전 사장(왼쪽 두 번째)이 12일 울산시 KOSPO영남파워에서 출자회사 3사와 '출자회사 육아휴직 지원 프로그램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이 출자회사 3사와 손잡고 일가정 양립 지원을 통한 저출산 극복에 나선다.

남부발전은 12일 울산시에 있는 KOSPO영남파워에서 KOSPO영남파워와 대구그린파워, 한국파워엔지니어링서비스 등 출자회사 3사와 '출자회사 육아휴직 지원 프로그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출자회사 육아휴직 지원 프로그램'은 육아휴직이 보편화되고 있는 사회 분위기와 달리 전사 인원이 50~100명 내외로 전문 기술을 보유한 대체인력을 구하기 어려워 육아휴직을 고민하는 출자회사 직원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고자 추진됐다.

지원 프로그램은 출자회사 직원의 육아휴직이 예상돼 대체근로자(기간제근로자)의 소요가 발생하고 공개채용공고 시행 시, 협약 내용에 따라 남부발전에 통보하고 남부발전은 사전에 확보한 기간제근로 희망자에게 해당 공고 전달 및 개별적으로 공개채용에 지원하는 절차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출자회사는 적기에 대체근로자를 확보할 수 있어 소속 직원의 육아휴직 공백 대체는 물론 육아휴직 신청의 심리적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일가정 양립이 향상되는 결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남부발전은 당사 직원의 일가정 양립뿐만 아니라 출자회사 일가정 양립에도 관심을 가지고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라며 "저출산시기, 육아휴직만큼은 남부발전 및 자회사 구성원 모두가 회사 인력 사정에 구애받지 않고 부담 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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