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박재현·신동국 이사 해임안 부결…현 체제 유지

입력 2024-12-19 11:16수정 2024-12-1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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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이사회 구도 6대 4로 4자연합 우세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가 19일 서울 송파구 서울교통회관에서 열리는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현장에 들어가고 있다. (노상우 기자 nswreal@)

19일 서울 송파구 서울교통회관에서 열린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에서 박재현 사내이사(한미약품 대표이사), 신동국 비상무이사(한양정밀 회장)의 해임안이 부결되며 현 체제를 유지하게 됐다.

앞서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는 박 대표와 신 회장의 이사 해임건과 박준석 사내이사(한미사이언스 부사장), 장영길 사내이사(한미정밀화학 대표) 사내이사 선임을 주총 안건으로 상정했다. 박 대표와 신 회장의 해임안이 부결되면서 새로운 사내 이사 선임의 건은 이사수 상한이 충족돼 자동 폐기됐다.

현재 한미약품그룹은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임주현 한미약품그룹 부회장·신동국 한양정밀회장·킬링턴유한회사 등 4자연합과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 등 형제 측과의 경영권 분쟁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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