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 "특검법 거부권 12월31일 마지막까지 검토"

입력 2024-12-1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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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김건희·내란특검법 등에 대해 거부권 시한 직전까지 고민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총리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거부권 시한인) 1월 1일은 휴일로 12월 31일까지, 어느 것이 헌법에 맞고 어느 것이 법률에 맞는지 마지막 순간까지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양곡관리법 등 6개 법안에 대한 거부권 사용 여부에 대해서도 비슷한 답변을 내놨다.

국회 추천 몫의 헌법재판관 3명 임명 문제와 관련해선 검토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여러 해석도 있고 논란도 있어서 다양한 의견을 들어봐야 할 것 같다"며 "다양한 검토가 이뤄져야 할 것"고 설명했다.

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안한 국정안정협의체 구성에 대해선 "여당과 야당이 합의가 돼 오늘이라도 당장 불러준다면 가서 참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조수사본부 등의 대통령실 압수수색에 대해선 "특별히 검토한 바가 없고 법과 절차에 따라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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