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액 2개월 연속↑…수입 8개월 만 감소
(출처 일본 재무성)
일본 무역수지가 5개월 연속 적자를 냈다. 적자 폭은 1조1000억 원 수준이다.
18일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11월 무역통계(속보치)에 따르면 지난달 무역수지 적자액은 1176억2000만 엔(약 1조1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8% 늘어난 9조1523억8200만 엔(약 85조6000억 원)이었던 반면, 수입액은 3.8% 줄어든 9조2700억200만 엔(약 86조7000억 원)이었다. 수출액은 두 달 연속 증가했고, 수입액은 8개월 만에 감소했다.
교도통신은 "수출액은 비교할 수 있는 통계가 있는 1979년 이후 11월 기준 역대 최대"라며 "대만의 설비 투자 확대 영향으로 반도체 등 제조 장치 수출이 32.1%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대미 무역은 6640억 엔(약 6조2000억 원) 흑자, 대중 무역은 6820억 엔(약 6조4000억 원) 적자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