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서울대어린이병원 시작, 강남세브란스·삼성서울병원에 지속 후원
▲17일 삼성서울병원 기부금 전달식에서 박승우(왼쪽) 삼성서울병원장과 오광현 한국도미노피자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도미노피자)
한국도미노피자가 2005년 서울대어린이병원을 시작으로 아픈 아이들을 위해 주요 병원에 전달한 기부금이 올해 누적 39억 원을 기록했다.
한국도미노피자(도미노피자)는 17일 강남세브란스병원 5000만 원, 삼성서울병원 1억 원의 기부금을 각각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오광현 도미노피자 회장이 참석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선 구성욱 병원장, 삼성서울병원에선 박승우 병원장이 각각 자리해 감사를 표했다.
도미노피자가 2010년부터 올해까지 강남세브란스병원에 기부한 금액은 총 10억5000만 원, 삼성서울병원에 전달한 기부금은 총 12억5000만 원이다. 이들 병원에 낸 23억 원 기부금은 총 262명의 환아 치료비로 후원됐다.
또한 도미노피자는 8월 희망나눔 캠페인을 통해 모인 적립금과 임직원 기부로 조성한 기금을 합쳐 1억 원을 서울대어린이병원에 전달했다.
도미노피자는 2005년 처음 서울대병원에 기부한 이후 올해까지 총 16억 원을 후원했다. 병원 측은 이 기부금을 저소득층 환아 276명, 통합케어센터 이용환자 315명 등의 치료 지원에 사용했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고객과 임직원들의 참여 덕분에 20년간 환아들을 도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다양한 후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