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신당동 약수역 일대 복합지구 대상지. (자료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서울 약수역과 상봉터미널, 불광근린공원 등 총 3곳을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복합지구)로 지정한다고 18일 밝혔다.
새롭게 지정된 복합지구 3곳은 5000가구 규모다. 이번 지정으로 올 한해 총 1만5000가구가 복합지구가 지정됐으며 이는 지난해(4130가구) 대비 3배 이상 규모다.
▲서울 중랑구 면목동 상봉터미널 복합지구 대상지. (자료제공=국토교통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도심복합사업)은 선호도 높은 도심 내 주택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민간 정비가 어려운 노후 도심을 대상으로 공공이 주도하여 용적률 등 혜택을 부여하고 신속하게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번 지정된 3개 지구는 지난 5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예정지구(예정지구)로 지정된 바 있다. 이번 지구지정 이후 통합심의를 거쳐 2026년 복합사업계획을 승인받고, 2028년 착공할 예정이다.
▲서울 은평구 불광 근린공원 인근 복합지구 대상지. (자료제공=국토교통부)
한편, 주민설명회 이후 사업 참여 의향률이 50% 이하로 집계된 ‘미아역동측’ 후보지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사업추진을 철회한다.
김배성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주민이 주택공급 성과를 빨리 체감할 수 있도록 지자체·사업자와 적극적으로 협조해 복합사업계획승인 등 향후 절차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