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카카오뱅크의 개인사업자 대상 누적 대출 공급액은 2조5000억 원을 돌파했다. 대출 지원금액도 월 평균 1000억 원 이상을 기록했다.
3분기말 기준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1조7000억 원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8000억 원)에 견줘 1년 만에 2배 이상 뛴 규모다.
2022년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을 출시한 카카오뱅크는 이듬해 5월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 올해 4월에는 개인사업자 이자지원 보증서대출을 차례대로 선보였다. 매년 순차적으로 신규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한 것이다. 내년에는 ‘개인사업자 1억 원 초과 신용대출’과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 대출’을 판매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신용보증재단중앙회 및 서울·경북·전남 등 국내 대부분 지역의 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현재 75개 보증서대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자 일부를 공공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가 대신 부담하는 이차보전 상품도 있다. 카카오뱅크는 인터넷은행 최초로 지방자치단체와 신보재단과 협약을 맺고 최대 3%포인트(p)의 이자 절감 혜택을 제공하는 ‘개인사업자 이자지원 보증서대출’을 내놨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개인사업자가 필요로 하는 금융 서비스를 언제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인 결과 ‘100만 사업자’가 찾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며 “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지원으로 포용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