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부위원장 "금융시스템 안정 노력…AI 정책도 흔들림 없이 추진"

입력 2024-12-1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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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금융위원회(FSC)와 한국은행(BOK), 국제결제은행(BIS)이 'AI, 금융, 중앙은행 : 기회, 도전과제, 그리고 정책대응'을 주제로 공동 개최한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해 국내외 금융기관 관계자, 금융 및 IT 전문가들과 AI가 경제와 금융, 중앙은행에 미치는 영향과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이에 대한 정책적 대응을 논의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7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 활용을 정책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 국제결제은행(BIS)과 함께 'AI, 금융, 중앙은행 : 기회, 도전과제, 그리고 정책 대응'을 주제로 갱최한 국제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전세계적으로 금융권의 AI 활용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그 영향과 향후 방향에 대한 논의를 위해 세 기관이 공동 개최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AI가 전 산업 혁신의 기폭제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특히 금융 산업이 가장 활발하게 AI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금융위는 국내 금융회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 활용을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금융권 AI의 안전하고 윤리적인 활용을 위한 기준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한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으나, 금융당국이 관계부처와 함께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위원회는 금융시스템 안정을 위한 적극적 노력과 함께, 국내 금융회사들의 혁신과 발전을 위한 AI 활용 지원 정책들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금융위는 국내외 금융 정책당국 및 금융 관련 국제기구와 협력해 금융분야의 AI 활용의 성과와 과제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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