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욕증시 무버] 되살아난 기술주 랠리…엔비디아 위협 브로드컴 11.21%↑

입력 2024-12-17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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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1조 달러 돌파 브로드컴, “상승 여력 더 남아”
양자컴퓨팅 관련주도 폭등...디웨이브퀀텀 43%↑

▲브로드컴. AFP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등락 폭이 컸던 종목은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 등 기술주다.

엔비디아를 위협하고 있는 브로드컴 시가총액이 13일 처음으로 1조 달러(약 1439조 원)를 돌파한 데 이어 이날 주가도 11.21% 폭등했다. 골드만삭스는 엔비디아가 빅테크 기업 맞춤형 AI 칩을 개발하고 AI 이더넷 분야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 점 등을 근거로 상승 여력이 더 남았다고 전망하고 있다.

엔비디아를 제외한 매그니피센트7(엔비디아·애플·마이크로소프트·메타·아마존닷컴·알파벳·테슬라) 모두 상승했다. 애플은 1.17% 뛰었고,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는 각 0.97%, 071% 올랐다. 아마존닷컴과 알파벳은 각각 2.4%, 3.6% 급등했다. 테슬라도 6.14% 뛰었다. 엔비디아는 1.68% 떨어지면서 최근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해 조정영역에 들어섰다.

양자 컴퓨팅 관련주도 급등했다. 디웨이브퀀텀 주가는 43%, 양자 컴퓨터계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리게티 컴퓨팅 주가도 32% 뛰었다. 지난주 구글이 새 양자 컴퓨터를 개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 업계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렸다고 CNBC방송은 설명했다.

구글은 10일 슈퍼컴퓨터가 10 셉틸리언(10의 24제곱·septillion) 년, 즉 10자 년 걸리는 문제를 단 5분 만에 푸는 양자컴퓨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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