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특수본, ‘내란 피의자’ 尹대통령에 2차 소환 통보

입력 2024-12-1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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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4일 본인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뒤 한남동 관저에서 대국민담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내란 우두머리(수괴)로 지목된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차 소환을 요구했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이날 윤 대통령에게 2차 출석요구서를 보냈다. 출석 요구일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11일 특수본은 윤 대통령에게 15일 오전 10시까지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 윤 대통령은 ‘변호인 선임이 완료되지 않았다’며 응하지 않았다. 이에 검찰은 전날 기자단 공지를 통해 “2차 소환 통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이날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강제 연행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김 전 장관은 윤 대통령에게 계엄 선포를 건의하고 실행해 ‘내란 중요업무 종사’ 혐의를 받는다. 김 전 장관은 현재 서울동부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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