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 기술개발 협력으로 SMR 기반 스마트넷제로시티 프로젝트 추진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왼쪽)이 16일 대전 한수원 중앙연구원에서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과 '스마트넷제로시티(SSNC) 기술개발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과 LS일렉트릭이 소형모듈원자로(SMR) 기반 스마트넷제로시티 기술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한수원은 16일 대전 한수원 중앙연구원에서 LS일렉트릭(LS ELECTRIC)과 '스마트넷제로시티(SSNC) 기술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SSNC는 신재생에너지와 연계된 SMR을 이용, 도시에 친환경 에너지를 공급하는 미래형 에너지 자립도시를 말한다.
협약에 따라 한수원과 LS일렉트릭은 양사가 보유한 연구개발 인프라와 전문인력 기술을 교류하고 이를 통해 SMR 기반 스마트넷제로시티 프로젝트 추진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또, 혁신형 SMR과 연계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의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최근 AI 데이터센터 개발 경쟁 가속화에 따라 LS일렉트릭이 개발한 분산에너지 통합관리 솔루션, 초전도 전력 시스템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이번 기술 협력이 향후 양사 발전에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현재 개발중인 혁신형 SMR의 다목적성을 활용한 스마트넷제로시티가 국제사회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라며 "협약을 계기로 양사가 지속가능한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구축해 스마트넷제로시티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