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CES 2025서 AI 미래 모빌리티 기술 선봬

입력 2024-12-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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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캐빈 센싱’ 체험존 마련

▲모델이 콘셉트 차량에서 가상 운전 시뮬레이션을 체험하는 모습. (자료제공=LG전자)

LG전자가 CES 2025에서 공감지능(AI)을 적용한 첨단 모빌리티 기술인 '인캐빈 센싱(운전자 및 차량 내부 공간 감지)' 솔루션을 시뮬레이션으로 체험하는 공간을 마련한다고 16일 밝혔다.

관람객은 전시장에 설치된 콘셉트 차량에 탑승해 가상 운전 시뮬레이션을 체험하게 된다. AI가 안전벨트를 착용했는지 판단하고, 착용하지 않았거나 체결이 잘못됐다면 알람을 통해 올바르게 장착하도록 알려준다.

운전자의 주행 편의 또한 돕는다. 예를 들어 외국어로 표기된 도로 교통 표지판을 실시간으로 번역하고, 표지판의 의미를 설명해준다. 주행이 시뮬레이션이 끝나면 디스플레이에 기억해 둔 장소나 조형물에 관해 설명해준다.

LG전자의 인캐빈 센싱 솔루션은 카메라와 센서 등으로 차량 내부를 감지∙분석해 교통사고도 예방한다.

또 AI반도체 전문기업 암바렐라(Ambarella)와 협력해 성능을 더욱 향상시킨 인캐빈 센싱 솔루션을 CES 2025 기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별도 마련된 암바렐라 부스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는 고해상도 영상처리에 강한 암바렐라 칩에 고성능 DMS 솔루션을 탑재해 글로벌 완성차 고객들에게 공급한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운전자와 공감하는 AI 기술을 적용한 인캐빈 센싱 솔루션을 통해 운전자들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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