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첨단소재, 공급망 재고 바닥 수준…투자의견 ‘매수’·목표가 동시 상향”

입력 2024-12-16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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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투자증권은 16일 PI첨단소재에 대해 지금이 주가 바닥이고 좋은 진입 시점이라고 판단한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보유'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기존 2만2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22.7%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4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더 악화했다.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58억 원, 49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각각 21%, 59% 줄었다. 컨센서스 대비해도 각각 4%, 14% 감소했다. 모바일 공급망 재고조정 영향으로 FPCB 매출과 방열시트용 매출이 줄었고, 첨단산업용은 이차전지 수요 부진의 직격탄을 맞았다. 매출 감소로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보다 8.3%p 감소한 8.8%로 예상된다.

긍정적인 부분은 공급망 내 재고가 바닥 수준이라는 점이다. 비수기인 연말에도 재주문 행렬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OEM들의 재고조정이 마무리 국면에 있는 가운데, 경기 부양과 더불어 중국 스마트폰 수요가 가장 먼저 회복할 전망"이라며 "동사 방열시트용 필름의 경우 공급망 내 재고가 소진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내년 전사 매출은 14% 성장을 예상했다. 방열시트는 18% 성장하고, FPCB의 경우는 북미 고객의 슬림 스마트폰 신모델 향 초극박 매출이 평균판매단가(ASP) 상승과 더불어 매출 성장을 견인한다는 것이다. 첨단산업용은 중국 반도체 고객 향 QFN 테이프가 매출 성장을 이끌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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