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오산, 충북 증평~음성 등 국도 8개 구간 16일부터 순차 개통

입력 2024-12-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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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교통정체 해소, 사고 위험 큰 도로 개량에 7737억 원 투입

▲충북 증평군에서 음성군까지 충청내륙 고속화(1-2공구)의 전체 사업구간 12.6㎞ 중 10.0㎞ 구간이 31일 정오에 부분 개통한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경기 평택~오산, 충북 증평~음성 등 일반국도 8개 구간이 16일부터 순차 개통한다.

국토교통부는 도로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도로 신설ㆍ확장 및 사고 위험이 큰 곳의 도로 개량을 위한 일반국도 도로건설 사업 8개 구간(61.6㎞)에 대해 공사를 마치고 16일부터 차례로 개통한다고 밝혔다. 8개 사업에는 7737억 원이 투입됐다.

우선 520억 원이 투입된 국도 1호선 평택~오산 구간( 2.1km)은 16일 오전 11시 개통한다. 평택시 진위면 상습 지·정체 구간 확장(4→6차로)으로 혼잡완화 및 오산, 화성 등 주변 도시 간 이동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며 진위 산업단지와의 접근성 향상으로 경기 남부지역의 물류 효율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573억 원이 투입된 국도 43호선 팔탄~봉담 구간(5.2㎞)은 이달 27일 오전 11시 개통한다. 화성시 팔탄면 교통 혼잡구간에 대한 확장 사업(4→6차로)으로 지·정체 해소 및 수도권 제2순환 접근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660억 원이 투입된 국도 40호선 보령 성주 우회도로(5.3㎞)는 27일 정오에 개통한다. 보령시 성주면 우회도로 건설로 보령~부여 간 주행시간이 15분에서 5분으로 10분 단축되며 관광객 교통 편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619억 원이 투입된 국도 39호선 청양~신풍 구간(12.8㎞)도 27일 정오 개통하며 도로 폭이 협소하고 선형이 불량해 사고 위험이 컸던 충남 청양군~공주시 구간 개량으로 이용자 안전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2561억 원이 투입된 국도 36호선 충청내륙고속화(1-2공구)는 31일 정오 개통한다. 이번 개통은 충북 증평군에서 음성군까지 충청내륙 고속화의 전체 사업구간 12.6㎞ 중 10.0㎞ 구간을 부분 개통하는 것이다.

내년 4월까지 전 구간 개통 시 증평에서∼음성까지 통행시간 8분이 단축(15→7분)될 것으로 기대된다.

802억 원이 투입된 국도 88호선 영양~평해 구간은 27일 정오에 개통한다. 경북 울진군 온정면~평해읍 구간 전체 14.6㎞ 중 사고 위험도가 높아 선형 개량이 시급한 구간 4.9㎞를 우선 개통한다.

1496억 원이 투입된 국도 7호선 상구~효현 구간은 경주 시가지 구간에 대한 고속화 우회도로 개통으로 경주~울산 간 교통 소통이 개선되고 경주역(KTX) 접근성도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506억 원이 투입된 국도 20호선 의령~합천 구간은 31일 오후 2시에 개통한다. 경남 의령군 정곡면~합천군 청덕면 구간(14.8㎞)에 대한 2차로 선형 개량 사업으로 안전성과 주행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교통사고 위험이 큰 5개 교차로에 대해 안전에 유리한 회전교차로를 설치했다.

이우제 국토부 도로국장은 “앞으로도 도로 이용자의 안전성 및 주행성 개선을 위한 도로망 확충 사업들을 차질 없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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