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우재준 "대구 여론 수렴...탄핵 반대표 행사할 것"

입력 2024-12-1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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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재준 의원 페이스북 캡처

우재준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윤석열 대통령 2차 탄핵소추안 표결에서 반대표를 던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우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한 사람의 법조인으로서 법리적 판단으로는 이번 비상계엄 사건이 탄핵 사유에 해당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구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지역 여론을 수렴해 오늘 탄핵소추안에 반대표를 행사하려 한다"고 적었다.

우 의원은 "질서 있는 퇴진을 위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했으나, 더이상 어려운 상황인 것 같다"며 "이제 표결만이 남았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안타깝다"고 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우 의원은 22대 총선에서 대구 북구갑 지역에 출마해 당선됐다. 그는 3일 비상계엄 사태 당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에는 찬성했으나 7일 윤 대통령 1차 탄핵소추안 표결에는 불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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