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탄핵안 표결 참여하자”...與, 당론 변경 여부 논의중

입력 2024-12-14 11:48수정 2024-12-1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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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4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4일 당 소속 의원들에게 두 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하자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본회의에 들어가 탄핵안 표결에 참여하자”는 개인 의견을 밝혔다고 한다. 이어 “표결 참여와 별개로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님들께서 토론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 원내대표가 표결 참여를 제안하면서 7일 첫 번째 탄핵안 표결 때 집단 불참했던 것과 달리 이날 표결에는 참여할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당론 변경 여부는 의총에서 추가 논의 후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힘은 7일 윤 대통령에 대한 첫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 당시 ‘반대’를 당론으로 정했다.

현재까지 국민의힘에서 김상욱·김예지·김재섭·안철수·조경태·진종오·한지아 의원 등 7명이 윤 대통령 탄핵을 공개적으로 찬성했다.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재적의원 3분의 2(200명)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한다. 탄핵안 가결을 위해 범야권 192석에 더해 여당에서 8명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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