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기업 빛난 디지털 광고 대상...롯데웰푸드·빙그레·굽네 수상

입력 2024-12-1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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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Rㆍ프로모션ㆍSNSㆍAI 크리에이티브 부문서 활약

▲12일 진행된 ‘2024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 시상식에서 신민정 롯데웰푸드 IMC팀장(사진 가운데)을 비롯한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웰푸드)

주요 식품기업이 12일 열린 ‘2024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에서 수상했다.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은 한국디지털광고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 디지털 광고 시상식이다. 매년 뛰어난 창의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광고 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한 작품을 선정한다.

롯데웰푸드는 2개 부문에서 4개 상(금상 1개, 은상 1개, 우수상 2개)을 수상했다. CSR 부문에서 자일리톨 브랜드의 '닥터자일리톨 버스가 간다' 캠페인으로 금상을 받았다. 이 캠페인은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함께 전문 의료기기가 설치된 버스를 타고 전국의 의료소외지역을 방문해 지역민의 구강 건강 관리를 돕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검진 과정을 영상으로 제작해 홍보함으로써 지역 소재 기관과 학교의 참여를 효과적으로 끌어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 부문에서는 공식 유튜브 채널인 '맛깔스튜디오'가 은상을 차지했다. 빼빼로의 '랜드마크 에디션' 캠페인과 몽쉘의 '행복한 몽쉘을 찾습니다' 캠페인은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프로모션 부문 대상을 받은 '빙그레 비밀학기'. (사진제공=빙그레)

빙그레는 기업 브랜드 캠페인 ‘빙그레 비밀학기’로 프로모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연계 프로모션의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빙그레 비밀학기는 참여형 캠페인으로 스토리를 따라가다 보면 자신에게 어울리는 빙그레 제품들이 나오고, 실제 굿즈 제작과 오프라인 이벤트로 연결된다. 한 달간 약 73만 명이 참여하는 등 인기를 얻었다.

빙그레는 크리에이티브 부문에서 ‘국가대표와 국가대표가 만났다’ 바나나맛우유 캠페인으로 우수상, ‘유산균 캡슐배송, 닥터캡슐’ 캠페인으로 동상을 받았다. ‘일상 속 여유를 찾는 방법’ 아카페라 캠페인으로 통합마케팅 부문 동상도 수상했다.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부문 은상을 받은 굽네의 '맵단짠 칩킨 캠페인'. (사진제공=지앤푸드)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 운영사 지앤푸드는 ‘맵단짠 칩킨 캠페인’으로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부문 은상과 ‘여름엔 굽네 고마오(Go Ma, O!)’로 인공지능(AI) 크리에이티브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맵단짠 칩킨 캠페인은 광고 속 숨겨진 알파벳 10개를 찾아 할인코드를 완성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영상을 반복 시청하도록 유도했다. 색다른 재미를 추구하는 Z세대를 타깃으로 광고 속 이스터에그(Easter Egg, 제작자가 몰래 숨겨놓은 메시지)와 같이 보는 재미에 할인 혜택까지 제공해 호평받았다.

여름엔 굽네 고마오는 치킨업계 최초로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음원이 삽입된 광고 콘텐츠다. Z세대가 선호하는 짧은 길이의 영상과 명쾌한 음원 등의 특징으로 공개 45일 만에 1000만 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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