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이제 이용자 얼굴 보며 대화한다

입력 2024-12-1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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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베타버전 이어 본격 출시
유료 버전 이용자 이용 가능

▲오픈AI 관계자들이 챗GPT의 설명에 따라 커피를 만들고 있다. 출처 오픈AI 홈페이지
오픈AI가 이용자와 실시간 영상을 공유하며 대화하는 기능이 담긴 챗GPT를 출시했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픈AI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챗GPT가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 사물을 인식하고 화면상에 표시된 내용에 대해 반응하는 기능을 선보였다.

일례로 영상 속 남성이 드립 커피를 내리기 위한 장비를 꺼내놓자 챗GPT는 “주전자와 드리퍼가 준비된 게 보인다. 커피를 만들려는 것이냐”고 물었다. 이후 남성이 준비된 것들로 커피를 내리는 순서를 알려달라고 하자 챗GPT는 필터를 끼우는 것부터 필요한 커피 양, 분쇄된 커피에 물을 따르는 방법 등을 차례로 소개했다.

해당 기술은 5월 베타 버전으로 선 공개된 후 이번에 7개월 만에 전격 출시됐다. 이날부터 유료 버전인 챗GPT플러스와 챗GPT프로 이용자에게 제공된다. 오픈AI의 기업 고객은 내달부터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애플은 전날 자체 음성 비서인 시리와 챗GPT를 통합한 버전을 출시했다. 해당 버전은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 소프트웨어에 탑재될 예정이다. 애플의 인공지능(AI) 시스템인 애플인텔리전스에 챗GPT 기능이 추가됨에 따라 아이폰 판매가 늘고 애플이 소비자 중심 AI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많은 투자자가 기대하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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