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는 업계 첫 2회 연속 AA '쾌거'
호텔신라와 켄싱턴호텔앤리조트가 공정거래위원회가 진행한 ESG경영 평가에서 'AA' 등급을 획득했다.
13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 호텔계열사인 호텔신라와 이랜드그룹 계열인 켄싱턴호텔앤리조트는 전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2024년 CP(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Compliance Program) 우수기업 평가증 수여식’에서 AA등급을 수여받았다. 특히 호텔신라는 이번 평가를 통해 호텔·면세업계 최초로 2회 연속 AA등급을 획득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호텔신라는 2011년부터 CP를 도입한 이후 사내 CP 조직 운영, 정기·수시 CP 점검, 임직원 준법교육, CP 캠페인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내부 준법시스템을 적극 가동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CP 등급평가 첫 도전에서 AA등급 획득에 성공한 켄싱턴호텔(이랜드파크)도 세분화된 CP 평가 지표를 내외부에 공표하는 한편 CP 운영 현황과 성과를 정기적으로 이사회와 CP 협의회에 보고하고 있다. 또 대표이사 직속의 CP 전담 조직과 법무실 본부장을 자율준수관리자로 선임해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했다.
한편 CP는 기업들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고자 자체적으로 운용하는 교육, 감독 등의 내부 준법시스템으로 ESG 경영의 핵심요소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01년에 기업의 자발적인 공정거래 법규 준수 권고를 위해 내부 준법시스템인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CP)’을 도입, 우수기업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