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13일 어도비(Adobe)에 대해 핵심 지표 개선을 확인하고 접근할 구간이라고 판단했다.
이동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어도비는 FY4Q24(8~10월) 매출액 56억 달러(11% YoY), Non-GAAP 영업이익 26억 달러(11% YoY)를 기록했다”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각각 1%, 3%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FY4Q24 실적이 기대를 충족시킨 것과 달리 FY1Q25(2024년 11월~2025년 1월) 가이던스는 보수적으로 제시됐다”며 “FY1Q25 매출액 가이던스가 9~10% 성장으로 기존 컨센서스와 유사했지만, 가장 중요한 디지털 미디어 매출 가이던스가 9~10% 증가로 예상치(11% YoY)를 하회한 점이 아쉬웠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파이어플라이(Firefly)가 생성한 이미지가 160억 건(전분기 120억 건)을 돌파하고, 프리미어 프로 베타 유저가 10월 중순 어도비 맥스(Adobe Max) 이후 70% 증가하는 변화가 나타난 점은 고무적”이라며 “단, 트래픽 증가가 수익 창출로 연결되는 시점이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는 단기 주가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2025년에는 Firefly가 포함된 더 높은 요금제가 출시될 것이고, 이러한 패키지를 구독하는 고(高)ARPU 이용자의 트래픽 증가세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