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영 '하녀' 등 영화필름 4편…국가등록문화유산 된다

입력 2024-12-1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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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영 감독 영화 '하녀' 스틸컷 (한국영상자료원)

국가유산청은 12일 김기영 감독의 '하녀'(1960)를 포함해 '낙동강'(1952), '돈'(1958), '성춘향'(1961) 등 한국영화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4편의 영화 필름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했다.

이날 국가유산청은 "30일간의 예고 기간 중 의견수렴 및 근현대문화유산분과위원회 심의를 거쳐 4편의 영화를 최종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된 한국영화 필름은 △'청춘의 십자로'(1934) △'미몽'(1936) △'자유만세'(1946) △'검사와 여선생'(1948) △'마음의 고향'(1949) △'피아골'(1955) △'자유부인'(1956) △'시집가는 날'(1956) 등 모두 8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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