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상계엄 선포 사전 국무회의에 참석했던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을 소환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고검장)는 12일 오전 조 장관을 서울중앙지검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조 장관은 계엄 선포 전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한 국무위원 중 한 명이다.
당시 국무회의는 3일 밤 10시 17분부터 10시 22분까지 대통령실 내 대접견실에서 약 5분가량 열린 것으로 파악됐고 회의록은 작성되지 않았다고 한다.
특수본은 조 장관을 상대로 당시 국무회의가 열린 전후 경위와 논의 내용, 계엄 선포 후 국정운영 상황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