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KIAT, 타지키스탄에 태양광·ESS 구축 사업 지원

입력 2024-12-1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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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술로 타지키스탄에 재생에너지 보급"

▲송기환 산업통상자원부 서기관(가운데)와 임병혁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ODA 실장(오른쪽)이 9일(현지시간) 타자키스탄 달레르 주마 에너지수자원부 장관과 태양광 및 ESS 구축 사업을 위한 협의의사록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산업기술진흥원)

정부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통해 타지키스탄에 태양광 발전 시설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9일(현지시간) 타지키스탄 에너지수자원부와 태양광 및 ESS 구축 사업을 위한 협의의사록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력난을 겪는 타지키스탄 수그, 고르노바닥산 지역에 각각 3MW(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과 0.5MW 규모의 ESS를 구축하는 산업 에너지 분야 ODA 사업이다.

재생에너지 보급으로 현지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이 사업의 목적이다.

정부의 ODA는 관련 규정에 따라 협의의사록을 체결한 이후 시공 및 기자재 공여 등의 본사업에 착수하게 된다.

산업부와 KIAT는 이번에 협의의사록을 체결함에 따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타지키스탄에 발전시설 시공을 시작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구축될 태양광 발전시설은 타지키스탄에 처음으로 만들어지는 메가와트(MW) 단위의 발전시설로, 향후 타지키스탄의 재생에너지 발전에 긍정적 촉매제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민병주 KIAT 원장은 "중앙아시아와의 산업에너지 협력의 첫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라며 "재생에너지를 넘어 공급망과 제조업 등 산업 전반에 있어서 협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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