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상하 SH공사 사장 내정자. (사진제공=SH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신임 사장에 황상하 전 SH공사 기획경영본부장이 내정됐다. 황 전 본부장이 사장에 임명되면 사상 첫 내부 출신 수장이 된다.
10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황 전 본부장은 SH공사 신임 사장 지원자 13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서류·면접 심사와 인사검증을 거쳐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황 내정자는 서울시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사장에 임명된다. 시의회에서 부적격 의견을 내더라도 법적 구속력은 없다. 인사청문회는 23~24일 중 열릴 예정이다.
황 내정자는 1964년생으로 1989년 SH공사 설립 이듬해인 1990년 입사해 30여 년간 SH공사에 몸담았다.
SH공사 전략기획처장과 공유재산관리단장, 금융사업처장, 기획조정실장, 자산운용본부장을 역임했고 2021년 김세용 전 SH 사장이 퇴임했을 때 사장 직무 대행을 맡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