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징야. (사진제공=대구FC)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가 외국인 선수 세징야, 에드가와 재계약 체결을 발표했다.
대구는 10일 "세징야와 에드가의 경험과 리더십, 그리고 탁월한 경기력에 큰 신뢰를 보내며 재계약을 통해 다음 시즌에도 함께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세징야는 2016년 대구 입단 후 팀의 상징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시즌에는 리그1과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를 포함해 14골 8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최고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강등 분수령이었던 PO 1차전에서는 1-4로 뒤지던 상황에서 멀티 골을 넣으며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고, 2차전에서도 선제골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2018년 합류한 에드가도 팀의 중심 공격수로 활약해 왔다.
특히 세징야와 함께 환상의 호흡을 맞추며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에 관여해 왔으며, 이번 시즌 승강 PO를 포함해 6골 1도움을 기록했다.
세징야는 "미래엔 대구에서 아름답게 은퇴하고 싶다. 집처럼 편안하게 느껴지는 대구와 재계약을 하게 돼 너무 기쁘게 생각한다"고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에드가도 "대구라는 클럽과 대구라는 도시는 이제 내 집이 됐고, 여기서 오랫동안 머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에드가. (사진제공=대구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