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AI 자동번역 시스템' 개발…"안전한 작업 지원"

입력 2024-12-1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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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직원이 수도권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외국인 노동자에게 'AI 자동번역 시스템'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제공=DL이앤씨)

DL이앤씨는 건설 현장 내 외국인 근로자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업무 소통 플랫폼 '어깨동무 M'에 AI 자동번역 시스템을 추가로 개발·적용했다고 10일 밝혔다.

DL이앤씨가 2022년 개발한 어깨동무 M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챗봇을 통해 출입 확인과 안전 공지, 업무 알림 등의 정보를 전달하는 시스템이다.

이번에 추가한 기능은 생성형 AI 서비스인 챗GPT를 기반으로 현장에서 준수해야 할 안전 수칙과 작업 변경 사항에 따른 신규 위험 요소 등 안전 관련 주요 공지사항을 실시간으로 번역해 제공한다.

그동안은 관리자가 각기 다른 언어로 번역해 전달해야 했지만 자동번역 기능을 활용하면 중국과 베트남, 카자흐스탄, 캄보디아 등 외국인 근로자의 국적 정보를 바탕으로 공지사항이 자동 번역된다.

DL이앤씨는 AI 자동번역 시스템이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 인식 강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현장 내 모든 근로자가 국적과 관계없이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며 "AI 번역을 통해 언어 장벽 없이 외국인 근로자와 명확히 소통한다면 안전사고를 반드시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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