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자원 제작 및 검체 운송’ 분야 과제 수행 예정
GC녹십자의료재단이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은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질병관리청이 참여하는 범부처 사업이다. 임상정보, 유전체데이터, 공공데이터, 개인보유건강정보를 수집 및 연계한 연구개발(R&D) 인프라로서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이번 사업에서 연구책임자인 전유라 진검센터 부서장(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를 필두로 ‘인체자원 제작 및 검체 운송’ 분야에서 과제를 수행한다.
이번 사업은 2028년까지 1단계로 국민 약 75만 명의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해 의료, 산업, 학계에 제공함으로써 신약 및 의료기기 개발, 질병 예방과 개인 맞춤형 의료에 활용하고자 추진됐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국내 대표 검체 검사 전문 수탁기관으로서 검체의 처리, 보관 및 관리에 대한 전문성과 체계적인 자체 검체 운송 물류 시스템을 기반으로 성공적인 사업 완수에 기여할 방침이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향후 5년간 총 580억 원 내외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검체 자원화 단계별 SOP 마련 및 고도화 △인체자원 제작, 품질관리, 임시 보관 △검체 수집 관련 운영지원 및 질 관리 프로그램 운영 △검체 운송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금번 과제 수행 시 최첨단 자동화 검사 시스템과 인체유래물은행 설립 및 자원 제작 경험을 통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인체자원 제작 및 관리를 제공한다. 실시간 온도 모니터링 및 위치 추적 기능을 탑재한 검체 운송 전용 차량으로 검체를 운송할 계획이다.
전유라 GC녹십자의료재단 진검센터 부서장은 "본 사업으로 보관된 모든 인체자원이 국가의 자산이자 자랑이 될 수 있도록 GC녹십자의료재단의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상곤 GC녹십자의료재단 대표원장은 “정밀 의료의 핵심 기반이자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선점에 필수적인 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에 GC녹십자의료재단이 일조하게 돼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재단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며, 데이터 기반의 혁신적인 연구성과가 창출되고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