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CCM 인증기업 107곳 선정
한화손해보험과 NS쇼핑이 올해 소비자중심경영(CCM) 시상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은 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CCM 인증서 수여식 및 올해 CCC 우수기업 시상식을 개최했다.
CCM 인증은 기업이 제품이나 용역을 제공하는 모든 경영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있는지를 평가해 공정위가 인증하는 제도다.
올해 CCM 우수기업 대상(대통령표창) 기업에는 한화손해보험과 엔에스쇼핑 등 2곳이 이름을 올렸다.
한화손해보험은 금융취약계층 소비자를 위한 차별화된 디지털 서비스 제공, 엔에스쇼핑은 디지털컨택센터 선진화 시스템 구축을 통한 고객응대 만족도 향상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국무총리표창)은 천안도시공사가, 우수상(공정거래위원장표창)은 제주항공 등 5곳이 각각 수상했다.
7회 연속 CCM 인증 받고 12년 이상 유지한 기업에 수여하는 '명예의 전당'(공정거래위원장표창)에는 풀무원생활건강, 경남에너지, 경동도시가스, 비알코리아, 풀무원푸드앤컬처 등 5곳이 이름을 올렸다.
이날 2024년 하반기 CCM 인증을 획득한 교보증권, 강원랜드 등 107개 기업들(신규 29개사, 재인증 78개사)에 대한 인증서 수여도 이뤄졌다.
이번에 새로 인증을 획득한 기업을 포함해 CCM 인증기업 수는 총 236개로 확대됐다.
CCM 인증기업에는 향후 2년간 인증마크 사용 및 우수기업 포상,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시 가점, 시내 보세판매장 특허심사 평가 시 가점, 항공운송서비스 평가 시 가점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기업의 가치는 기업의 윤리적 책임 등에 좌우될 수 있다"며 "소비자중심경영이 소비자의 신뢰를 토대로 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성장을 담보할 수 있는 하나의 경영기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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