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긴급 대국민 특별 담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의 출국이 금지됐다.
배상업 법무부 출입국·외국인 정책본부장은 9일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출국금지를 했다”며 “5~10분 전에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이 “오늘 법사위에서 얘기하니 이제 출국금지를 하나”라고 지적하자 배 본부장은 “공수처에서 조금 전에 저희에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은 이날 법사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행은 안 됐지만 수사관들에게 (출국금지) 지휘는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는 이날 오후 3시 윤 대통령에 대한 출국 금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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