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파업 닷새째, 열차운행률 70%대…이용객 불편ㆍ물류 피해 확대

입력 2024-12-09 11:58수정 2024-12-09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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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참가율은 28.9%, 전날보다 0.4%p 증가

▲9일로 철도노조의 파업이 닷새째를 맞고 있다. 서울역 내 현황판에 운행 중지 열차 안내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총파업 닷새째를 맞아 열차 운행률이 70%대로 떨어지면서 열차 이용객 불편과 물류 업계 피해가 커지고 있다.

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열차운행은 파업영향으로 일부 감축 운행돼 평시대비 76.6%(수도권전철 81.0%, KTX 78.5%, 여객열차 73.6%, 화물열차 16.3%) 운행 중이다. 이는 전날(8일) 같은 시간 대비 1.1%포인트(p) 떨어진 것이다. 대체인력 투입 등을 통해 계획대비로는 100.2% 운행 중이다.

총파업 이후 최종 운행률은 5일 74.7%, 6일 70.1%, 7일 70.7%, 8일 71.6%로 70%대에서 유지되고 있다.

출근대상자 2만7810명 중 파업참가자는 8030명으로 파업참가율은 28.9%로 전날 같은 시간 대비 0.4%p 늘었다.

철도노조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간 교섭 재개 움직임은 아직 없는 상태다.

철도노조는 기본급 2.5% 인상과 임금체불 해결, 성과급 지급률 개선, 부족 인력 충원, 4조 2교대 근무 전환 등을 요구하며 5일 오전 9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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