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LS증권)
LS증권은 9일 에이비엘바이오에 대해 내년 플랫폼과 신약 파이프라인 경쟁력을 입증할 여러 임상 결과 도출을 앞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4만 원,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신지훈 LS증권 연구원은 “파킨슨 병 치료제로 개발 중인 ABL301은 2025년 초 임상 1상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사노피에서 제조 기술 이전에 따른 마일스톤을 수령한 것으로 보아 임상 2상 진입 확률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에브비는 최근 BBB 셔틀을 보유한 알리아다 테라퓨틱스를 10억4000만 달러 규모에 인수하는 등 빅파마들의 BBB 셔틀에 대한 관심도도 높은 상황으로 동사의 기업가치에 핵심적인 이벤트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파트너사 컴퍼스 테라퓨틱스는 담도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ABL001의 임상 2·3상 결과 발표를 내년 1분기로 계획 중이며, 앞선 담도암 임상에서 다소 높은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준수한 효력을 보여줬다”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바 있어 가속 승인 절차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외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도 개발 순항 중으로 ABL202는 경쟁 약물 대비 임상에서 높은 안전성과 효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유한양행에 기술이전한 ABL104는 임상 진입, ABL105는 임상 결과 발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