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한국 의회, 대통령 부인 특별수사 법안 실패”

입력 2024-12-0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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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2표 모자란 198표” 보도해
실시간 라이브 통해 표결상황 전해
BBC “충성스러운 국회의원들 반대”

로이터통신을 포함한 주요 외신이 “한국의 여당 국회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에 대한 특별검사 임명을 반대한 끝에 해당 법안이 폐기됐다”고 발 빠르게 보도했다.

우리 시간 7일 로이터는 한국 주요언론 보도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전체 300표 가운데 찬성표가 198표였고, 통과하려면 200표가 필요했다”라며 “2표 차이로 수사법안 발의는 실패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의 의회 정문 앞에는 수만 명의 사람이 윤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며 모여있다”라며 “윤 대통령은 12월 3일 선포한 비상계엄과 관련해 이날 오전 TV 담화를 통해 사과했다”라고 전했다.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윤 대통령의 담화 내용도 포함했다.

한편 BBC도 김건희 여사 특검법 이외에 대통령 탄핵 표결을 생중계하며 “한국의 ‘충성스러운 국회의원(loyal lawmakers)’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거부했다”라며 “수만 명의 군중이 의회 앞에서 대통령 탄핵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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