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5일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해제 경위와 관련 현안 질의를 위해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해 "불법 계엄을 모의한 혐의가 있다"며 탄핵 절차에 나섰다.
민주당은 7일 오전 10시 30분 이상민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탄핵안은 본회의 보고 뒤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해야 한다.
김민석 수석최고위원은 전날 "국회는 조속히 이 장관을 탄핵할 것"이라며 "이 장관은 불법 계엄을 사전 모의하고, 계엄을 심의한 국무회의의 정상적 진행을 왜곡하고, 불법 계엄을 옹호한 혐의가 짙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이 장관에 대한 탄핵안을 이날 본회의에 보고할지 추후에 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짓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