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절기상 '대설'…아침 영하 7도 추위에 눈ㆍ비 소식

입력 2024-12-0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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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지난달 27일 서울 강동구 둔촌동역 일대에서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으로 적설량은 성북 20.6cm, 강북 20.4cm, 도봉 16.4cm 등이다. 종로구 송월동 기상관측소는 16.5㎝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2시께부터 인왕산로, 북악산로, 삼청동길, 와룡공원길 등 4곳의 도로 통행을 통제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제설작업 추이를 보고 해제 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가장 눈이 많이 내린다는 절기인 대설(大雪)이자 토요일인 7일은 전국 곳곳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이날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충청권, 전라권, 제주도가 흐리겠다.

이날 새벽(00~06시)부터 충남남부서해안과 전라서해안에 비 또는 눈이 시작돼 오후(12~18시)부터 밤(18~24시) 사이 충청권과 전라권, 경북남서내륙, 울산·경남내륙,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충남남부서해안과 전라서해안, 전북남부내륙, 제주도는 8일 새벽(00~06시)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또 오후(12~18시)부터 밤(18~24시) 사이 경기남부서해안, 그 밖의 충북과 경북권내륙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서해5도 5㎜ 미만, 충남남부서해안(8일 새벽까지) 5㎜ 내외, 대전·세종·충남(남부서해안 제외) 5㎜ 미만, 충북남부 1㎜ 내외다. 8일 새벽까지 전북 5~10㎜, 광주·전남 5㎜ 내외로 예상된다. 울릉도·독도(8일 오후까지) 5㎜ 내외, 울산·경남내륙 5㎜ 미만, 경북남서내륙 1㎜ 내외로 보인다. 제주도는 8일 새벽까지 5~20㎜로 예상된다.

예상 적설은 서해5도 1㎝ 내외, 충남서해안(남부서해안 8일 새벽까지), 충남남부내륙 1~3㎝, 대전·세종·충남북부내륙, 충북남부 1㎝ 내외, 8일 새벽까지 전북서해안, 전북남부내륙 2~7㎝, 전북내륙(남부내륙 제외), 전남북부 1~5㎝, 광주·전남(북부, 남해안 제외) 1~3㎝로 예상된다. 울릉도·독도(8일 오후까지) 1~5㎝, 경남서부내륙 1~3cm, 경북남서내륙, 경남내륙(서부내륙 제외)은 1㎝ 미만, 8일 새벽까지 제주도산지 3~8㎝(많은 곳 10㎝ 이상), 제주도중산간 1~3㎝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늦은 오후(15~18시)부터 밤(18~24시) 사이 전북서부와 제주도산지(8일 새벽까지)에 시간당 1~2㎝의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해 눈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7~3도, 낮 최고기온은 2~10도 사이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2도 △춘천 -6도 △강릉 -1도 △대전 -2도 △대구 0도 △전주 1도 △광주 2도 △부산 2도 △제주 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도 △인천 3도 △춘천 3도 △강릉 7도 △대전 5도 △대구 8도 △전주 6도 △광주 7도 △부산 10도 △제주 12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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