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중화권 강세 속 혼조…일본 5거래일 만에 반락

입력 2024-12-0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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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뉴욕증시 하락에 주춤
중국, 부양책 기대에 3주 신고가

▲일본증시 닛케이지수 추이. 6일 종가 3만9091.17.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증시는 5일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증시는 뉴욕증시 하락과 맞물리면서 5거래일 만에 반락했고 중국증시는 경기부양책 기대감에 3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 평균 주가(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4.43엔(0.77%) 하락한 3만9091.17에, 토픽스지수는 15.02포인트(0.55%) 내린 2727.22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35.22포인트(1.05%) 상승한 3404.08에,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74.67포인트(0.32%) 하락한 2만3193.27에 거래를 마쳤다.

오후 4시 38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305.28포인트(1.56%) 상승한 3404.08에, 인도 센섹스지수는 85.90포인트(0.11%) 오른 8만1847.38에, 싱가포르 ST지수는 16.41포인트(0.42%) 하락한 3806.50에 거래되고 있다.

닛케이지수는 5거래일 만에 내렸다. 앞서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하면서 투자자 심리가 다소 악화한 경향이 있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설명했다. 이날 저녁 미국에서 고용 통계가 발표될 예정이어서 섣불리 매수하지 않고 관망하는 분위기도 있었다.

이날을 제외하면 지수는 이번 주에만 1200엔가량 상승했다. 동양증권의 오오츠카 류타 분석가는 “일본증시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기 쉬웠지만, 상승 기조가 훼손된 것은 아니다”며 “미국 증시가 최고점에 있는 데다 상장사들의 자사주 매입이 지속하고 있어 일본 증시를 지지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3주 만에 신고가를 기록했다. 오전에는 방향감이 부족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이후 당국의 경기부양책 기대감이 커지면서 매수가 우세했다.

신흥 기술주도 강세였다. 상하이거래소 신흥 기술기업 50개로 구성된 커촹반 지수는 1.25% 상승했고 선전거래소 촹예반 지수는 2.0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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