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금융 선진화 및 원전 산업 경쟁력 제고 MOU 체결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오른쪽)이 6일 서울 중구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과 '원전 녹색금융 활성화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손잡고 원자력발전 녹색금융 협력 강화에 나선다.
한수원은 6일 서울 중구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무보와 '원전 녹색금융 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의 핵심 수단인 원전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운영과 지속가능성 증대를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원자력발전소 투자비의 원활하고 경제적인 조달을 위해 녹색금융과 관련한 포괄적인 협력을 하기로 했다. 또한, 해외 지분투자 및 자원개발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금융시장 정보 공유도 활발히 할 예정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녹색금융을 통한 원전투자비 조달이 더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우수한 원전 건설과 운영 능력에 더해 금융 역량이 한수원의 새로운 경쟁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무탄소 에너지로의 전환 추세에 원전은 대체 불가능한 중요한 에너지원 중 하나"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원전산업이 더욱 발전하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금융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