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월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파인그라스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만나 대화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오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독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회동 장소는 용산 대통령실이나 한남동 관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비상계엄과 같은 극단적 행동이 재현될 우려가 크고 그로 인해 대한민국과 국민을 큰 위험에 빠뜨릴 우려가 크다"며 "새로이 드러나고 있는 사실 등을 감안할 때 대한민국과 국민을 지키기 위해서 윤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집행정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 선포 당일 주요 정치인을 반국가세력이라는 이유로 고교 후배인 여인형 방첩사령관에게 체포하도록 지시했던 사실, 대통령이 정치인 체포를 위해 정보기관을 동원한 사실을 신뢰할 만한 근거를 통해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인형 방첩사령관이 그렇게 체포한 정치인들을 과천 수감 장소에 수감하려고 했던 구체적인 계획이 있던 것으로 파악했다"며 "지금은 오직 대한민국과 국민만을 생각해야 할 때라고 저는 믿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