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금융감독원 금융 상황 점검 회의 개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6일 오전 금융 상황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금융감독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기업지배구조 개선, 밸류업 프로그램, 외환시장 선진화 방안, WGBI 편입 등 현재 추진 중인 과제를 흔들림 없이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6일 이 원장은 오전 금융 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해 "현안 과제를 일관되게 이행하고, 국내외 투자자의 신뢰 제고 및 불편 해소 등 투자환경 개선을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공매도 제도개선을 차질없이 이행해 내년 3월까지 마무리하고 글로벌 거래관행에 부합하도록 외국인 투자환경을 지속 개선할 것을 주문했다.
우리 경제·금융시장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소통을 강화해 금융안정, 가계부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업무 추진에 반영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그는 "우리 경제·금융에 대한 불안감이 잔존하고 있으나, 과거 유사한 정치 상황에서도 시장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연말 금융권 자금 상황 점검 결과에서도 장단기 채권시장, 예수금, 퇴직연금 등에 급격한 쏠림 현상은 없고, 금융회사 유동성도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으니 투자자들도 신뢰를 가져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