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지오는 조니워커 블루 한정판ㆍ버거킹은 와퍼 신제품
새로운 시도가 돋보이는 식품이 시장에 나오고 있다. 오리온은 셰프의 요리를 스낵으로 구현한 스윙칩을 선보였고, , 디아지오코리아는 스키웨어 브랜드와 협업한 위스키를 출시했다. 버거킹은 결이 다른 두 가지 비프를 한 버거에 담았으며 지평주조는 전통주를 아이스크림으로 재해석했다.
◇오리온 ‘스윙칩 스윙로드 이탈리’
오리온은 최근 파인다이닝이 연일 화제가 되면서 셰프의 요리를 스낵으로 즐길 수 있도록 ‘스윙칩 스윙로드 이탈리(Italy)’를 출시했다.
오리온은 스윙칩 스윙로드 이탈리의 모델로 최근 요리 경연 프로그램에서 우승을 차지한 ‘나폴리맛피아’ 권성준 셰프를 선정했다. 권 셰프가 이탈리아 정통 요리에 대한 이해와 열정이 남다른 만큼 ‘이탈리아 맛이 물결친다’라는 이번 스윙로드 콘셉트와 부합한다는 설명이다.
스윙칩 특유의 물결모양 사이사이에 자체 개발한 시즈닝을 더해 바질과 고소한 치즈의 조합으로 완성한 ‘나폴리 피자맛’과 향긋한 버섯 풍미와 크리미한 맛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머쉬룸크림파스타맛’ 등 2종으로 선보였다.
스윙칩 스윙로드는 지난해 11월 ‘양념 물결을 따라 전 세계 맛 탐험’이란 기획으로 베트남 음식 시리즈를 처음 선보여 3개월 만에 조기 완판된 바 있다.
◇디아지오코리아 ‘조니워커 블루 아이스 샬레’
디아지오코리아의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조니워커가 스키웨어 브랜드 ‘퍼펙트 모먼트’와의 협업한 한정판 ‘조니워커 블루 아이스 샬레’를 출시한다.
조니워커 블루 아이스 샬레는 디아지오의 마스터 블렌더 엠마 워커가 차가운 겨울을 떠올리면서도 따뜻한 풍미를 만들기 위해 스코틀랜드 고지대에 있는 증류소에서 만들어진 진귀한 원액만을 선별했다. 브로라(Brora) 증류소에서 만들어진 위스키가 어우러져, 조니워커 블루의 깊은 풍미에 바닐라, 정향, 스파이시한 사과의 풍미와 은은한 스모키향을 더했다. 조니워커 블루 아이스 샬레는 매우 차가운 상태로 마실 때 맛의 정점을 느낄 수 있다.
이 제품은 퍼펙트 모먼트가 디자인한 크로스바디 백에 제공된다. 겨울 아웃도어 아이템으로 활용할 수 있는 크로스바디 백을 열면 아프레 스키를 모티브로 새롭게 디자인된 조니워커 블루 병을 만날 수 있다. 푸른색의 병에 새하얀 별을 무늬로 넣어 한겨울의 이미지를 감각적으로 형상화했다.
◇버거킹 ‘풀드비프 와퍼’
버거킹이 비프 패티에 풀드비프를 더한 ‘풀드비프 와퍼’ 2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풀드비프 와퍼는 직화로 구워 불맛과 육즙이 살아 있는 비프 패티와 수비드 방식으로 촉촉하고 부드러운 풀드비프가 만들어내는 다채로운 맛이 특징이다. 특히 결대로 찢은 풀드비프의 질감과 식감을 그대로 살렸다. 소고기의 풍미를 극대화하는 진한 감칠맛의 리치브라운 소스로 맛을 낸 ‘풀드비프 와퍼’와 매콤한 디아블로 소스의 ‘스파이시 풀드비프 와퍼’ 2종으로 만나볼 수 있다.
버거킹은 이번 신제품 모델로 가수 박준형과 브라이언을 선정했다. 상반된 매력의 두 캐릭터를 통해 두 가지 식감을 모두 지닌 신제품의 특징을 소개한다.
신제품은 딜리버리와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버거킹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지평주조 ‘보늬달밤 아이스크림’
지평주조는 보늬달밤을 활용해 막걸리 아이스크림을 개발해, 전통주로 어른을 위한 디저트를 선보였다.
‘보늬달밤 아이스크림’은 생크림 베이스에 지평주조의 보늬달밤을 더해 만들어졌다. 밤 속껍질째 조려 만든 보늬달밤의 특징과 막걸리의 은은한 곡향이 조화를 이룬다. 이 아이스크림은 막걸리를 원료로 사용해 미량의 알코올을 함유하고 있다.
제품 개발에는 관련 분야에서 미국 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출신의 윤경주 글라시에가 참여했다. 윤 글라시에는 전 세계의 유명 아이스크림 가게를 탐방하며 다양한 레시피를 연구해왔다.
지평주조 관계자는 "전통주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앞으로도 전통주의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독특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