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내 경제금융상황실 설치…정책추진 일일점검
▲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금융상황 점검 전담반(TF) 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5일 "금융·외환시장뿐 아니라 경기·민생을 포함한 실물경제·금융시장 전 분야에 대해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상황을 일일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1차 경제·금융상황 점검 TF(태스크포스) 회의에서 "기재부 내 경제금융상황실을 설치하고 기존 관계기관 합동점검반을 경제·금융상황 점검 TF로 확대·개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경제·금융상황 점검 TF는 총괄·민생, 국제금융, 국내금융, 무역·통상, 실물경제 등 5개 반으로 구성됐다. 팀장은 김 차관이 맡았다. 주요 속보지표, 국내외 언론·신용평가사 등 주요기관 반응, 관련 업계 동향 등을 실시간 점검하고 관계기관 간 공유한다. 윤인대 기재부 차관보 주재로 실무 점검반 회의를 매일 개최하기로 했다.
김 차관은 "외국인 투자자, 외신, 신용평가사 등과 소통을 강화해 대외신인도에 영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며 "어떠한 상황에도 공직자들이 중심을 잡고 흔들림 없이 맡은바 직분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기관별로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기업 등 각 경제주체가 일상적인 경제활동을 차분하게 이어나가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