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EAN 지역에서 개량의약품 개발 및 사업화 지원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재단)은 11월 29일 태국 치앙마이 현지에서 씨엔알리서치 태국 법인(C&R Healthcare Global Thailand)과 ‘아세안(ASEAN) 지역에서의 기술기반 개량의약품(TBM) 개발’을 목적으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을 바탕으로 △태국에서의 임상시험 지원(인력, 기술 지원 등) △태국 및 기타 ASEAN 국가의 신약 및 기술기반 개량의약품(TBM) 관련 규제 협력 △씨엔알리서치 태국 법인 및 한국 제약·바이오 회사 간 네트워크 형성 등으로 아세안 임상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KIMCo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입지를 강화하고, 태국을 비롯한 아세안 지역에서 개량의약품 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KIMCo재단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을 활용해 한국 제약·바이오산업계의 역량을 결집하고, 공동개발·공동투자 등의 협업을 통한 상생 협력 모델을 구현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또한 ASEAN 시장에서의 임상시험 데이터 확보 및 신뢰도 제고를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씨엔알리서치는 작년 태국에 법인을 설립하고 비용 효율적이고 수준 높은 임상시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수개의 임상을 미국, 유럽, 동남아시아에서 동시에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빠르고 비용 효율적인 동남아시장에서의 임상시험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KIMCo재단은 국내 및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을 촉진하며, 국민건강권 확보, 산업계의 혁신성장 창출, 글로벌 제약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산업통상자원부 ‘글로벌 진출형 제형 기술기반 개량의약제품 개발’ 사업 수행을 통해 TBM 개발 활성화 및 국내 기업의 글로벌 사업화 동력을 확보 중이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프라판(Prapan) 태국 법인 대표이사는 “한국의 많은 의뢰사의 태국 및 ASEAN 지역에서의 임상시험 활성화를 기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저비용 고품질의 다국가 임상시험 서비스를 제공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허경화 KIMCo재단 대표는 “이번 협약은 KIMCo재단이 ASEAN 지역에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과 전문성을 갖춘 파트너 간의 협력 모델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태국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 시장에서의 임상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재단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