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금융·외환시장 안정 위해 무제한 유동성 공급"

입력 2024-12-04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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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11시 40분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기획재정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비상계엄 선포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시장 불안 요인에 대응하기 위해 무제한 유동성 공급 등 모든 가능한 금융·외환 시장안정 수단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3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과 관련해 이날 오후 11시 40분 경제·금융수장들과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참석했다.

최 부총리는 "오늘 이후로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매일 개최해 위기관리 체계를 상시화하고 보다 구체적인 추가 시장 안정 조치는 각 기관이 점검 후 금일 오전부터 신속히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모든 상황에 대비해 국민경제의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원·달러 환율은 1440원대까지 치솟았다. 환율이 달러당 1400원대 위로 오른 건 2022년 10월 이후 2년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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