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비상계엄, 1979년으로 회귀…국민이 막을 것”

입력 2024-12-04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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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3일 경기 수원시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정치 현안 관련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반헌법적 조치’라며 계엄 해제를 요구했다.

김 지사는 3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은 정녕 1979년으로 회귀하는가”라며 “대한민국을 45년 전으로 돌린 폭거, 비상계엄 해제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대통령의 반헌법적 조치, 국민이 막을 것”이라며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국민 편에 있어야 한다. 분연히 맞섭시다”라고 했다.

경기도는 김 지사 주재로 긴급회의를 소집한 상태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밤 긴급 담화를 열고 “종북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박안수 계엄사령관은 즉시 포고령 제1호를 발표하고, 국회와 지방의회, 정당의 활동과 정치적 결사, 집회, 시위 등 일체의 정치활동을 금한다고 공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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