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7기 명예시장 위촉…고두심‧오은영‧한문철 등 선발

입력 2024-12-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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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3일 ‘제7기 명예시장 위촉식’ 진행해
고두심‧오은영‧한문철 등 사회 인사 대거 위촉
분야별 인사이트 제공, 정책 소통 메신저 역할

▲서울시청 전경.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시민 행복을 위한 여정을 함께할 제7기 서울시 명예시장 20명을 선발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서울시 명예시장 위촉식을 열었다. 오세훈 시장은 명예시장에게 ‘인피니티(Infinity)’ 모양의 위촉패와 명예시장 활동용품(웰컴키트)를 전달했다. 웰컴키트에는 청사를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는 명예시장증, 주요 시정 정보를 담은 이동식 저장매체(USB), 내년도 서울색(그린오로라)으로 제작된 모자 등이 담겼다.

시는 홈페이지를 통한 시민 및 관련 부서 추천을 통한 후보자 총 57명 중에서 해당 분야 전문가, 시의원 등으로 구성된 선발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20명을 선발했다. 명예시장 임기는 내년 12월 2일까지 1년이다.

서울시 명예시장은 현장에서의 시민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하여 2016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제도다. 명예시장 분야별 영향력 및 전문성을 갖춘 인물로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하며 그동안 총 59명의 명예시장이 활동했다.

서울시는 이번 제7기 명예시장의 분야를 새롭게 개편하고 분야별로 사회 트렌드를 선도하는 영향력 있는 인물들로 구성했다.

그간 정책별‧사업별로 구분하던 명예시장의 운영 분야를 초저출생, 고령화 등의 사회변화에 맞춰 이슈별로 총 19개로 구분했으며 분야별 트렌드를 선도하는 영향력 있고 인지도가 높은 오피니언리더 및 인플루언서들로 인물을 선발했다.

각 분야에서 선발된 명예시장은 △문화예술 명예시장 고두심(배우) △건강‧의료 명예시장 오은영(오은영아카데미 대표) △도시‧건축 명예시장 유현준(㈜스페이스컨설팅그룹 대표) △안전환경(안전,교통,환경) 명예시장 한문철(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진행자) △지방상생 명예시장 이만기(인제대학교 스포츠생리학 교수) △체육 명예시장 최민호(베이징올림픽 유도 남자 금메달리스트) △산업기술 명예시장 장동선(궁금한뇌연구소 대표) △미래혁신산업 명예시장 최재붕(성균관대학교 부총장) △미래세대 명예시장 이동수(청년정치크루 대표) △약자동행 명예시장 홍윤희(사단법인 무의 이사장) 등이다.

또한 △인구‧저출생 명예시장 김현철(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부교수) △고령사회 명예시장 정희원(서울아산병원 임상조교수) △뉴미디어 명예시장 이진우(MBC FM라디오 ‘손에 잡히는 경제’ 진행자) △사회통합 명예시장 염재호(태재대학교 총장) △이민․이주노동 명예시장 정회옥(명지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청년보훈 명예시장 김세진(태재연구재단 선임연구원) △건강‧의료 명예시장 남궁인(이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조교수) △도시안보 명예시장 박원곤(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여성 명예시장 한젬마(러쉬코리아 부사장) △글로벌 관광 명예시장 오시난(㈜케르반그룹 대표이사) 등도 선발됐다.

이번 위촉된 인물들이 각 분야에서 오랜 경력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으며, 각종 매체를 통해 소통‧홍보에 뛰어난 역량을 갖춘 분들인 만큼 명예시장 활동범위를 다양화해 제도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시 각 분야 뛰어난 소통역량과 전문성을 갖추신 분들을 명예시장으로 한 자리에 모실 수 있어 기쁘다”며 “명예시장님들과 함께 시정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현장 속 명예시장의 행보를 적극 지원함으로써 일상 속 시민들의 행복을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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