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전에서 열린 세계인터넷콘퍼런스(WIC)에서 2020년 11월 23일 한 남성이 바이두 부스 앞을 지나고 있다. 우전(중국)/로이터연합뉴스
홍콩 교통부는 성명에서 바이두 계열사인 아폴로인터내셔널이 북란터우에서 자율주행차 10대를 테스트 운행할 예정이며, 승인 기간은 9일부터 2029년 12월 8일까지라고 밝혔다. 이어 첫 단계에선 지정된 도로에서 한 번에 한 대의 운행만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바이두는 5월 자율주행을 기반으로 하는 로보택시인 ‘아폴로 고’를 출시했다. 현재 중국 우한에서만 400대 넘는 차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택시는 본토 여러 도시에서 운행되고 있다. 이에 앞서 4월에는 테슬라와 매핑(지도 제작), 내비게이션 계약을 체결하는 등 자율주행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아폴로 고 대변인은 “아폴로 고는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기술의 이점을 더 많은 국가와 지역에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는 세계화를 향한 여정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