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아모림 감독, 에버턴 4-0으로 완파하며 EPL 첫 승 성공

입력 2024-12-0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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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있는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에버턴의 2024-2025 잉글리시 프리이머리그(EPL) 경기에서 맨유 선수들이 4-0 승리 후 환호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프리미어리그(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버턴을 상대로 완승했다. 에릭 텐 하흐의 경질 이후 맨유의 사령탑이 된 후벵 아모림 감독의 PL 첫 승리이기도 하다.

1일(한국시간) 맨유는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4-2025 PL 경기에서 에버턴을 4-0으로 완파했다. 맨유가 올 시즌 PL에서 한 경기에 4골을 넣은 것은 이번 경기가 처음이다.

아모림 감독은 지난달 25일 입스위치 타운과의 PL 경기로 감독 데뷔전을 치렀지만, 1-1로 비겼다. 이후 보되/글림트와의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5차전 3-2 승리로 첫 승을 거뒀다. 이어 이번 경기 승리로 PL 첫 승과 공식전 2연승에 성공했다.

맨유와 에버턴을 경기 초반부터 기세 싸움이 치열했다. 전반 11분 에버턴의 베투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빗나갔다.

전반 14분 맨유의 조슈아 지르크지가 오른쪽 페널티박스 부근으로 패스했고, 이를 아마드 디알로가 논스톱 슈팅을 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19분 맨유의 결정적 기회가 무산됐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은 마커스 레시포드가 일대일 상황을 맞았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맨유는 전반 33분 선제골을 넣었다. 코너킥 기회에서 페르난데스가 페널티 박스 뒤쪽에 있던 래시포드에게 긴 패스를 보냈고, 래시포드가 그대로 슈팅한 공이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되며 골대에 들어갔다.

맨유는 8분 뒤인 전반 41분에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아마드가 전방 압박으로 탈취한 공을 페르난데스가 받아 지르크지에게 패스했고, 지르크지가 이를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후반 시작 25초 만에 맨유의 3번째 골이 터졌다. 아마드가 오른쪽 측면으로 역습을 개시했고, 수비 뒤에서 뛰어오는 래시포드에게 패스했다. 래시포드는 이를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멀티골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18분 맨유의 4번째 골이 나왔다. 에버턴의 백패스 실수를 놓치지 않은 아마드가 공을 탈취해 페널티 박스까지 치고 올라가 지르크지에게 패스했다. 지르크지는 이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후 양 팀 간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고 맨유의 4-0 완승으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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