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연합뉴스)
통계청은 '2024 가구주택기초조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11월 8일부터 27일까지 20일 동안 전국의 모든 거처·가구를 대상으로 벌였다.
올해로 세 번째 실시한 가구주택기초조사에서는 행정자료와 공간정보를 활용해 건축된 지 5~30년이 된 아파트 829만 가구는 현장조사대상에서 제외해 응답 부담을 줄였다. 고도화된 전자조사시스템을 통해 입력과 내용점검을 동시에 수행해 조사결과의 정확성을 높였다.
조사 결과는 내년에 시행되는 2025 인구주택총조사와 농림어업총조사의 정확한 조사구 설정과 표본추출틀 구축에 활용한다. 등록센서스 주택통계의 품질도 높일 계획이다.
가구주택기초조사에서 처음으로 조사된 전국의 옥탑·반지하 현황 결과는 정부부처·지자체의 주거복지사업에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내년 하반기 공표할 예정이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올해 시행된 가구주택기초조사 결과를 밑거름으로 해 2025년 인구주택총조사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