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18만5000원 유지
유안타증권은 코스맥스에 대해 내년에도 국내와 동남아 법인이 긍정적인 업황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8만50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13만3000원이다.
2일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한국 법인은 1·2·3분기와 유사한 수주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고객사의 주문이 슬로우 다운되는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며 “지난해 4분기의 낮은 기준을 고려할 때, 이번 4분기에는 전년 대비 약 30% 이상의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에는 수주 현황을 바탕으로 높은 성장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며 “회사 내부적으로는 약 15~20%의 성장률을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상해 법인은 온라인 고객사들의 광군절 판매 성과에 따라 영향을 받겠으나, 연말까지는 보수적인 전망이 유지될 것”이라며 “4분기에는 약 15~20% 정도 매출 역성장이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광저우 법인은 4분기에 역성장 폭이 둔화될 것”이라며 “내년은 중국 시장의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비용 절감과 구조조정의 효과로 인해 일부 회복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 법인은 4분기에도 역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현재 수주 상황을 고려했을 때, 내년 하반기에 수주가 매출로 가시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리드 타임이 약 10~12개월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내년 상반기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지만, 내년 하반기부터는 수주가 매출로 이어지면서 성장세가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그는 “동남아시아 지역은 2년 이상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4분기에도 강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특히 인도네시아와 태국은 높은 마진을 달성하고 있어 수익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또 그는 “탑라인 기준으로 인도네시아는 25% 이상, 태국은 40% 이상의 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동남아시아 시장은 성장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수익성 측면에서 중요한 기여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