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욕증시 무버] 반도체주, 바이든 대중 규제 완화 보도에 강세…엔비디아 2.15%↑

입력 2024-11-30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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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추가 규제, 기존 예상보다 약할 듯”
어드밴스오토파츠, 신용등급 강등에 6%대 약세

▲엔비디아 주가 추이. 29일(현지시간) 종가 138.25달러. 출처 CNBC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등락 폭이 컸던 종목은 반도체주, 어드밴스오토파츠 등이다.

반도체주는 일제히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2.15% 올랐고 ASML은 2.41% 상승했다. 램리서치와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는 각각 3.23%, 1.98% 상승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 규제 수위가 예상보다 낮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번진 결과다. 규제가 줄면 이들의 중국 내 활동이 더 자유로워질 수 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에 대한 반도체 장비와 인공지능(AI) 메모리 칩 판매에 대한 추가 규제를 검토하고 있다”며 “그러나 이전에 고려됐던 일부 엄격한 조치는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소식통은 “규제는 이르면 다음 주 공개될 수 있다”며 “이번 조치는 미국 관리들의 수개월에 걸친 심의와 일본, 네덜란드 등 동맹과의 협상, 더 강력한 규제가 사업에 치명적인 피해를 줄 것이라고 경고한 미국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들의 집중적인 로비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동차 부품회사인 어드밴스오토파츠는 6.95% 하락했다.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선순위 무담보 채권 등급을 Baa3에서 Ba1으로 강등한 여파다.

무디스는 성명에서 “등급 강등은 향후 12~18개월 동안 매우 높은 리스 조정 레버리지와 약한 이자 커버리지, 마이너스(-) 잉여현금흐름에 대한 기대치를 반영한 것”이라며 “또한 2024회계연도 예상 영업이익률을 -0.7%에서 2027년 말까지 약 7%로 개선하기 위한 다년간의 광범위한 구조조정 계획을 이행하면서 회사가 직면한 리스크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밖의 주요 종목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0.11% 상승했고 애플과 메타는 각각 1.02%, 0.9% 올랐다. 테슬라는 3.6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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