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큰 눈·비 없이 대체로 흐려...내일 아침 영하권

입력 2024-11-29 19:11수정 2024-11-29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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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역을 포함한 수도권 서남부와 충남서해안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지난해 1월 2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샛강역 일대에서 시민들이 내리는 눈을 피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번 주말에는 큰 눈이나 비는 없지만 대체로 흐릴 예정이다.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도까지 내려갈 수 있다.

29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30일 전국이 대체로 흐릴 전망이다. 중부지방과 영남은 맑다가 오후 들어 구름이 많은 상태로 바뀌겠다. 구름이 많은 상태는 하늘 60~80%에 구름이 낀 경우를 말한다.

일요일인 12월 1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겠다. 큰 눈이나 비 소식은 없지만, 30일 오후부터 밤사이 중부지방에 빗방울이 좀 떨어지거나 눈발이 약하게 날릴 수 있겠다.

제주는 1일 밤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으로 5㎜ 안팎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은 평년기온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은 수준을 유지하겠다. 30일엔 중부지방·전북 동부·경북, 1일엔 중부지방과 경북내륙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겠다.

최근 많은 눈으로 대기 중 수증기가 많은 가운데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겠다. 30일 아침 경기 남동내륙과 강원 남부 내륙, 충청내륙, 전북내륙은 안개 탓에 가시거리가 200m에 못 미치겠다.

많은 눈이 쌓인 중부지방과 전북 동부에는 기온이 낮아지면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30일 영하 5도에서 영상 8도 사이이고 낮 최고기온은 영상 7~14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1도와 9도, 인천 1도와 9도, 대전 0도와 11도, 광주 5도와 13도, 대구 2도와 11도, 울산 3도와 12도, 부산 5도와 13도다. 1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에서 9도, 낮 최고기온은 8~16도가 되겠다.

제주에 30일까지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 강풍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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